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5-10-02 09:05:34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 내 관세 부과 가능성과 길어지는 비자 관련 논란으로 인해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실적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이며, 조정된 실적에 맞춰 적정 밸류에이션 목표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도요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판매량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비자 발급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현지 사업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현대차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이미 현대차의 실적 컨센서스를 낮추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지수 신고가 랠리에서도 현대차가 소외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무뇨스 사장이 최근 개최한 인베스터데이에서 제시한 시사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노사 분규와 같은 내부적인 마이너스 요소들이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목표가를 27만원으로 제시하며, 21만원대 부근에서의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이는 조정된 실적 전망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투자 의견으로 풀이된다. 또한, 조정된 실적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 역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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