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도난 사건 언급 "범인 잡혀, 물건 돌려받아"

'손트라' 출연, 도난 가방 메고 "연어처럼 돌아왔다" 심경 밝혀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14 18:26:58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한 박나래는 지난 4월 출연 취소의 배경이 되었던 도난 사건의 경과를 전하며 안도감을 표했다.

 

박나래는 "범인이 잡혔고, 재판 중이며 도난당했던 물건들을 모두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당시 도난당했던 가방을 직접 메고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가방에 대해 "저에게 상징적인 물건"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가방이 되돌아온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그 친구(범인)가 강남의 중고 명품샵을 다 돌았더라. 연어가 고향 찾아오듯이 돌고 돌아 제 손에 다시 돌아왔다"며 씁쓸하면서도 다행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생방송 출연이 잡힌 날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갔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범은 박나래와 안면이 없는 외부인으로 밝혀졌다. 이 절도범은 동종 전과가 있으며, 다른 절도 혐의로도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약 55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