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1-01 18:25:08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감독원이 약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유동성공급자 부서 금융사고와 관련해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신한투자증권의 수직적·수평적 통제 시스템 모두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신한투자증권 상장지수펀드 LP 부서가 장내 선물 매매로 1357억원의 손실을 초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스와프 거래로 허위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함 부원장은 "팀장과 부장의 공모로 수직적 통제가 무력화되었으며,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기능도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추가 사례 여부를 전 업권에서 확인 중이며, 사고 원인과 회사의 문제점을 대략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사 결과 발표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문서 위조 및 은폐 시도의 죄질을 고려해 개인에 대한 엄중 처벌과 조직 설계 운영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