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01 18:24:06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임우일이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겪은 화려한 변화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그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셋집과 협찬 가전으로 꾸민 일상, 유재석에게 받은 금일봉 등 방송가 신데렐라 스토리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라디오스타'는 타블로, 임우일, 투컷, 김원훈이 출연하는 '너튜브 스타'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서 임우일은 자신의 방송 커리어가 '라디오스타' 출연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놀면 뭐하니?'부터 '나 혼자 산다'까지 줄줄이 출연했다"라고 전한 임우일은 "덕분에 MBC 연예대상에서 상까지 받았다"며 "신인상을 노렸지만 인기상을 받아 어리둥절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애착 인형'으로 불리게 된 그는 "유라인에 간신히 발만 걸친 상태"라며 "애착 인형 형들은 '형'이라 부를 수 있지만 나는 아직 '선배님'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그는 유재석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한강뷰 아파트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임우일은 "생각보다 좋은 곳에 산다고 할까 봐 사실 집 공개를 꺼렸다"며 "오나미가 살던 전셋집에 입주했고, 냉장고부터 식탁까지 그대로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의 집은 오나미가 사용하던 가구와 가전, 그리고 지인들이 선물해 준 물건들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특히 유재석이 선물한 금일봉에 관한 일화도 공개됐다. 임우일은 "유재석 선배가 금일봉을 주셔서 세탁기를 샀고, 남은 돈을 돌려드리려 전화했더니 당황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파트에 산다고 실망한 시청자도 있었다"며 "오히려 무명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엘리베이터 있는 집은 처음 살아봤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무명 시절 패러디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임우일은 홈쇼핑 사고 패러디 영상으로 억대 조회수를 기록한 사연도 공개했다. "진짜 사고인 줄 알고 댓글이 폭주했다"며 "쇼호스트로 착각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우일의 '유라인' 합류를 향한 진심과 짠내 나는 에피소드는 오는 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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