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star@alphabiz.co.kr | 2023-10-16 18:51:47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파키스탄 국적의 에리카 로빈이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에 참석한다고 알려지자 자국 내 남성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에리카 로빈은 파키스탄을 대표해 오는 11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에 참가한다.
파키스탄의 정치권과 보수성향 네티즌들은 에리카 로빈의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 참석과 관련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리카는 자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키스탄을 대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러한 분노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여성의 신체 노출과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는 이슬람을 국교로 두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72년 동안 미스 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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