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3-20 18:25:06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의 비조영 CT 자동 분석 기술이 뇌졸중 재관류 시술 후 발생하는 출혈성 변화를 기존 예측 도구보다 정밀하게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Stroke'에 2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중앙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전국 18개 대학병원 뇌졸중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211명을 대상으로 혈전용해술 및 혈전제거술 이후 발생하는 출혈성 변화가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시술 후 출혈 정도가 심할수록 환자의 회복 결과는 단계적으로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임상에서 경미하다고 판단했던 출혈(HI1)조차 환자의 3개월 후 기능 회복에 독립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제이엘케이의 비조영 CT 자동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시술 전 출혈 위험을 예측했다. 해당 기술은 뇌경색 영역의 크기와 뇌 조직 부종 정도를 동시에 분석해 출혈 위험을 산출한다.
분석 결과, 제이엘케이의 예측 모델은 실질적 뇌출혈(PH) 예측 정확도(AUC) 0.77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HAT 점수(0.71)와 SEDAN 점수(0.72)를 상회하는 수치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자사의 뇌 CT 분석 기술이 단순 진단 보조를 넘어 환자의 치료 결과 예측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향후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임상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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