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2-17 18:20:05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3월 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3월 셋째주부터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하기 위해, 신한금융지주와·신한은행에 이같은 사실을 사전 통보했다.
정기검사는 금융회사의 규모에 따라 2~5년 주기로 하는 대규모 검사로,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기검사를 받게됐다.
금감원은 재무건전성 평가와 내부통제 등 경영 활동 전반에 대한 검사 및 잠재 위험요인에 대비해 사전 예방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중점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올해 검사 방식이 ‘업무개선을 유도하는 검사’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는 검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의 정기검사가 제재를 넘어, 금융회사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별 재무건전성 평가를 비교·분석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개선을 요청하는 것도 (정기검사의) 한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회사들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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