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콘서트,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

KBS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암표 거래 근절 위한 법적 조치 예고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20 18:19:45

(사진 = KBS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 콘서트 티켓이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KBS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1차 티켓 예매에서 100%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조용필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2차 티켓 예매는 오는 25일 낮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암표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불법 거래 차단에 나섰다. 제작진은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적발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관람객 입장 시 신분증을 2차례에 걸쳐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안전을 위해 입장권 교환 방식을 선착순 배정이 아닌 무작위 좌석 배정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암표 거래를 근절하고,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용필 단독 콘서트는 다음 달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공연 한 달 뒤인 10월 6일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용필은 그의 대표곡들을 통해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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