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28일 오사카서 완전체 결성

빅리거 6명 MLB 시범경기 마치고 합류…WBC 조별리그 앞두고 최종 점검 돌입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2-25 18:18:22

사진 = 연습경기 마친 야구 대표팀 (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전력을 완성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던 한국계 선수 6명이 대표팀 본진과 합류하면서다.

 

류지현 감독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27일 오사카로 합류할 예정"이라며 "김혜성 선수만 MLB 시범경기를 한 경기 더 소화한 뒤 28일 합류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대표팀 선수는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즈),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 등 6명이다.

 

이들은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각각 주전 중견수와 2루수로 나설 전망이며, 장타력을 갖춘 위트컴과 존스는 내야와 외야 한 자리씩을 담당한다. 투수진에서는 더닝이 선발 또는 롱 릴리프로, 고우석이 불펜 투수로 기용될 계획이다.

 

류 감독은 MLB 출신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미국에 있는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수준 높은 선수들과 실전을 치르다가 합류하는 것"이라며 "좋은 컨디션으로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차만 적응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본진은 지난 16일부터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일부터 24일까지 KBO리그 구단과 4차례 연습경기를 치렀으며, 26일 삼성 라이온즈, 27일 kt wiz와 2경기를 더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팀이 28일 오사카로 이동하면 WBC에 출전할 30명의 선수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되며 오사카에서는 다음 달 1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홈구장인 교세라돔에서 공식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2일 한신 타이거스, 3일 오릭스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 뒤 신칸센을 타고 대회 개최지인 도쿄로 향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호주(5일),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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