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증시 ADR 상장 검토 재확인…"3개월 내 재공시"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6-01-09 18:16:37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방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미국 증시 상장 추진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2월 9일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두 번째 답변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10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시를 내놓으며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향후 관련 내용이 구체화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인 4월 8일까지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활용해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DR은 미국 내 예탁기관이 해외 기업의 주식을 기초로 발행해 미국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증서다.

TSMC와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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