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2-16 18:16:30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밸류업 및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발적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 저평가 받는 국내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자본시장 선진화나 기업가치 제고 ▲자본시장의 공정한 질서 확립 ▲자본시장 수요 공급 기반 확충 등을 골자로 세부사항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6일 경제장관회의 이후 기업가치 제고의 일부분으로서, 자발적 가치 제고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연초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에 담겼던 ▲이사회 책임강화 ▲주주총회 내실화 ▲소액주주 주식매수 청구권 확대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에 대한 발표도 담길 전망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에 더해 이를 촉진할 수 있는 세제 지원방안과 상법 개정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