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3-07-31 18:07:06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월마트가 헤지펀드 타이거 글로벌의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 인수에 14억 달러를 지불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거래로 월마트의 가치는 350억 달러로 평가될 전망이다.
월마트 대변인은 “우리는 플립카트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날 인도 내 기회에 대해서는 처음 투자했을 때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이코노믹 타임즈는 플립카트의 초기 후원자인 사모펀드인 엑셀과 타이거 글로벌이 회사의 남은 지분을 월마트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거 글로벌은 회사의 약 4%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월마트는 2018년에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약 16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월마트는 그 해 말 회사를 4년 내에 상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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