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19 18:06:06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9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이정후는 8월 이후 참가한 16경기 중 15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이날 펫코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8월 들어 그의 타율은 0.339로 상승했으며, 시즌 타율은 0.260을 유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부터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상대로 홈런 3개를 집중시키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의 홈런 직후 타석에 들어섰으나,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코르테스의 컷패스트볼을 공략,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5회와 8회에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7연패를 끊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꾸준한 활약은 팀 분위기 반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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