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5-17 18:04:00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다소 회복되고 있지만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75.7%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전달보다 5.7%포인트가 오른 81.9%로 입주율이 상승했고 인천·경기권도 72.6%로 소폭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61.0%에서 64.4%, 기타 지역은 63.9%에서 65.1%로 모두 소폭 상승했고 비수도권도 제주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도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66.8%로 소폭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60%대에 머물렀습니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7.2%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24.5%)’ ‘잔금 대출 미확보(1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84.7에서 85.6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79.1에서 86.2로, 도 지역은 83.3에서 86.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83.3→100.0)과 대전(88.2→106.2)은 각각 입주전망지수가 10포인트 넘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광역시는 89.3에서 84.0으로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주산연은 “주택시장은 현재 침체 국면이지만, 입주전망지수가 6개월간 지속해 상승한 점을 보면 규제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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