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를 "보안 강화"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현대 통신 보안의 '기본값'을 이제야 채우는 수준이다.
알뜰폰(MVNO) 가입자들 역시 대규모 유심 교체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죄로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게 된 것이다.
윤용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알파경제에 "보안은 사고가 터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영역임에도, LG유플러스는 '구조적 특성'이라는 핑계로 10년 넘게 이를 방치했다"면서 "오는 4월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 역시 촉박한 일정 속에서 또 다른 품질 저하나 오류를 야기할 수 있어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