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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1-13 18:03:35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팀 내 경쟁'을 강조하며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발 출전 선수 예측이 어려워지는 등 대표팀 내부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한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 하루 전까지 선발 출전 선수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이후, 9월부터 본격적인 태극전사 조련에 나섰습니다. 그의 지휘 아래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홍 감독이 '젊은피 수혈'을 통해 대표팀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민혁, 배준호, 오세훈,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공격진에 '신구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선발 출전 선수가 고착화하면 안 된다"며 "나는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해도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대표팀의 경쟁력은 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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