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12월 17일 통합 출범…5년6개월의 여정 살펴보니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5-13 18:10:14

(사진= 제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17일 통합 항공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양사는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 계약 체결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4일 합병 계약을 공식 체결하며, 통합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 의무 및 근로자 일체를 승계하게 된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적용해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번 합병은 지난 2020년 11월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부터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뒤, 3년 10개월에 걸친 심사 끝에 모든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12월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인수한 이후 별도 계열사로 운영해 왔으나, 이번 합병 계약을 통해 통합 절차를 모두 매듭짓게 된다.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는 12월 17일부터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편, 대한항공 산하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포함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은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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