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쿠팡 감독 중 식사 접대' 근로감독관 경찰 수사 의뢰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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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2-13 18:01:44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고용노동부가 쿠팡 근로감독 과정에서 식사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소속 근로감독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동부는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특정감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A팀장이 지난 2020년 쿠팡 관계자와 식사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당 감독관은 감독 종료 후 특정 안전보건 교육기관을 사측에 알선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의혹은 발생 시점이 2020년으로 확인되어 내부 징계시효인 3년이 이미 경과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 차원의 자체적인 징계 처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당사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자체 감사만으로는 물증 확보에 한계가 있어, 형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 과정에서는 A팀장이 쿠팡 외에도 다른 직무 관련자들로부터 식사와 명절 선물 등 금품 및 향응을 수수한 비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노동부는 추가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동시에, 징계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사안은 즉각적인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는 조직 내 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부처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감독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근로감독관의 윤리 기준을 재점검하고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 감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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