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디케이테크인 노사갈등 격화…카카오 노조 “경영실패 책임 노동자에 전가”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6-05-28 18:01:45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카카오 100%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에서 임금협상 결렬과 구조조정 논란이 맞물리며 노사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경영진의 책임 전가와 일방적 구조조정 시도를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임금 인상안과 인력 운영 문제에서 별다른 수정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임금 교섭을 이어왔지만, 사측이 총 재원 2%에 추가 0.5%를 더한 수준의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4월 30일 최종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평가 등급 축소까지 반영하면 체감 인상률이 1%대 후반에 그쳐 사실상 실질임금 삭감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경영 체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원주 대표의 직무배제 이후 실질적 의사결정자가 없는 상태가 이어졌고, 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서도 회사 측은 핵심 쟁점에 대한 수정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 차원의 책임 있는 경영진 참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조정이 사실상 파행으로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