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음주운전 도주 혐의로 실형 선고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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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1-13 18:01:31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최민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키고도 무책임하게 도주했을 뿐만 아니라, 매니저 등에게 허위로 자수하도록 지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 중 택시와 접촉사고를 일으킨 후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으며, "피고인들이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행위를 했고, 이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호중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연예인의 음주운전과 그에 따른 법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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