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6당,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6∼7일 표결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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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2-05 18:00:26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6개 정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4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야권은 전날 선포된 비상계엄이 헌법 위반이라며 이를 탄핵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소추안을 접수했으며, 총 191명의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탄핵소추안에는 윤 대통령이 계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상계엄을 발령함으로써 헌법상의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 원칙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김용민 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위법한 계엄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발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야권은 6~7일 중 표결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는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현재 야권 전체 의석은 192석으로 국민의힘 최소 8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준석 의원을 통해 여당 내 최소 6명의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이번 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야권은 임시국회를 소집해 재발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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