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4-01-22 17:57:12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쇄신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2일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쇄신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 서민금융 협동조합이라는 본회의 설립 취지에 맞게 본연의 모습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고 국회를 통한 입법 활동을 조속히 추진한다.
앞서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통해 중앙회 회장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검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내놓은 바 있다.
결의문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은 2017년 수준으로 줄인다.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병행해 중앙회에 집중된 힘을 분산하고 부실은 털어낸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 상황에 대비해 건전성 확보,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내부 견제 기능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쇄신 결의문을 발표하며 “2024년 지역금융협동 조합으로서 신뢰를 다지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다시금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혁신 법안의 통과 의지를 국회에 조속히 전달하는 등 입법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4일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 체계 강화 ▲금고 경영 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 보호 강화의 3대 분야로 구성된 경영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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