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9-10 17:58:01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네이버 D2SF가 음성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포도노스(Podonos)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포도노스가 미국 세락 벤처스(Serac Ventures)와 함께 진행한 첫 기관 투자 유치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D2SF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참여했다.
AI 모델의 폭발적인 증가세와 함께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작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 포도노스, 음성 AI 모델평가 솔루션 개발…”잠재력 높게 평가”
특히 포도노스가 집중하고 있는 음성 AI 분야는 음성 인식 및 합성, 고객 응대,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의 인터페이스로서의 잠재력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단순한 발음 정확도를 넘어 억양, 감정 표현, 페르소나, 선호도, 노이즈 등 평가 요소가 다변화되면서 특정 수요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찾으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포도노스는 전 세계 15만 명의 평가 인력과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음성 AI 모델 평가 결과를 평균 12시간 내에 제공한다.
포도노스의 솔루션은 AI 모델 개발 기업과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AI 모델 기업은 성능 입증 및 개선 도구로, AI 활용 기업은 목적과 타겟에 최적화된 모델 탐색 및 모니터링 도구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포도노스는 Resemble AI, Play AI, Sanas AI 등 글로벌 AI 스타트업들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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