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파생본부장에 또 금감원 출신…‘금피아’ 논란 재점화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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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5-13 17:50:50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한국거래소 차기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자리에 또다시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가 내정되면서 관치금융과 ‘금피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거래소 노동조합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감독기관 출신이 피감기관 핵심 임원으로 이동하는 구조 자체가 이해충돌 소지를 키운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한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차기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습니다. 거래소는 오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전문성 부족과 금융당국 중심 인사 관행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파생상품시장 경험이 없는 인사를 피감기관의 등기이사인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자리에 보내는 것은 금융당국 중심 인사 관행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산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감독기관과 피감기관 사이의 구조적 이해충돌 가능성과 감독기관 출신 인사의 반복적인 재취업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2016년 유가증권시장본부장에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 선임된 뒤 약 9년간 파생상품본부장 자리에 금감원 출신 인사가 반복 선임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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