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5-04 17:48:30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은퇴를 발표하며 60년간의 경영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 회장은 "이제 그렉 아벨(Greg Abel)이 CEO가 되어야 할 때"라며 후계자를 공식화했다.
그는 "자신은 여전히 회사에 남아 조언을 제공하겠지만, 최종 결정은 아벨 부회장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이 언급한 아벨은 그레그 아벨 버크셔 해서웨이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다.
버핏 회장은 이미 2021년부터 아벨 부회장을 차기 CEO로 지명했다. 2024년 초 주주 서한에서도 "아벨은 모든 면에서 CEO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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