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7-26 17:56:39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은 IB관련 실적이 상당히 올라오며 PF사업성 평가 세분화에 따른 충당금 140억원 반영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2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높은 환원율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12.5% 상향 조정했다.
IB수익은 비시장성 자산 재평가에 따른 평가이익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평가된 자산군은 비상장 주식, 부동산(파크원), PEF등 다양한 수익증권에서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ECM, DCM, IPO, M&A자문 등 수수료 관련 부문도 양호한 실적 보여줬으며 최근 PF 딜 재개되며 채무보증 잔고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익도 증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IB실적이 개선되며 충당금 140억원 반영에도 견조한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지난해부터 바뀐 채권운용전략으로 트레이딩 수익 변동성도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7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DPS 900원 가정 시 총 환원율은 61.9%로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높은 환원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주환원은 별도 순이익 기준이며 배당성향 40% 내외, 시가배당률 7% 내외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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