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6-05-14 17:51:20
[알파경제 = 이형진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불투명한 의사결정과 임직원 비리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농협의 조속한 정상화와 구조 개혁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농업의 근간을 지탱하고 있는 농협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은 우리 농업 곳곳에 자리한 구조적 병폐를 바로잡는 데서 먼저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은 농민의 권익을 지키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또 임직원의 비리 때문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온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농민의 땀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농협을 한시바삐 농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되돌려 드려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조합원 주권이라는 관점에서 지배구조를 조속하게 개선하고, 민주적 통제 강화 등 정상화 조치 역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완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농협이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같은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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