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08 17:45:59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보아의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며, 아티스트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일 보아는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은퇴 시기를 깜짝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소속사에 악플 등으로부터 보아를 적극적으로 보호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8일 트럭 시위를 벌였다.
트럭 전면에는 '보아 커리어, 노력 날조당하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길 동안 식구라는 SM은 뭘 했는가 필요할때만 찾는게 가족이냐', '언플에는 이사님최고임 악플에는 노관심 무대응 26년 노력에 대한 대가가 고작 아티스트 방치냐?', '아티스트 이용말고 진심으로 보호하라 정신차려 SM' 등 악플과 소속사의 무대응을 비판하는 날선 문구들이 게재되었다.
보아는 과거 악플에 대한 힘든 속내를 여러 차례 표현했으며, 최근 SNS에 은퇴를 언급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팬들은 13살에 데뷔해 오랜 기간 동안 악플에 시달린 보아가 은퇴를 언급하는 것이 연예계 생활에 대한 지침 때문이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
이번 트럭 시위는 보아와 같은 아티스트가 악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소속사가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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