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letyou@alphabiz.co.kr | 2022-08-04 17:45:10
배우 김부선이 낸시랭을 공개 저격한지 단 하루만에 돌연 사과했다.
4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낸시랭 미안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부선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낸시랭에게 '그러니 맞고 살지'라는 말을 하고 '아차'했다. 편집을 하고 싶었는데 할 줄도 모르고 내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변명하자면, 내 딸이 예능프로그램에서 펑펑 우는 것을 보고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며 "괜히 방송에 출연하라고 했나 보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낸시랭과 같이하는 거면 추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딸이 배우인데 드라마나 영화 하고 싶을 거다. 여배우들 다 자부심 하나로 산다. 저도 그렇게 가르쳤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어미가 못나서 불이익을 당했다"며 "'연예계에서 성공하려면 힘든 것도 해야 한다'고 권했는데, 방송 보면서 계속 낸시랭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그건 박종진 씨가 실수한 거다. 시청률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종진아 너 그러지 마, 자꾸 악수를 둔다"라고 했다. 더불어 "낸시랭 씨 죄송하다. 부적절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는 내가 정말 혐오하는 말이다. 변명하자면 어미로서 꼭지가 돌더라"라며 "심하게 말을 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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