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금 5.3% 인상 잠정 합의…'AI 총력전' 속 카카오는 '내홍'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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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5-12 17:44:23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금 협상안에 전격 합의하며 경영 리스크를 조기에 덜어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노사 갈등이 격화되며 단체행동까지 예고돼, 국내 양대 정보기술 기업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전국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올해 임금을 5.3%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양측이 집중 교섭에 들어간 지 약 3주 만의 결과입니다.
이번 조기 합의는 네이버가 내세운 인공지능(AI) 수익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네이버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부터 본격적인 AI 수익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사 관계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사업 역량을 AI 분야에 집중할 여건도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카카오는 상황이 다릅니다. 카카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오는 20일 단체행동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배분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상 체계에 대한 불만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경영진의 쇄신 노력에도 노사 간 간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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