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6-04-22 17:43:20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토스뱅크가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준비했지만 막판에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24일을 개시 시점으로 정하고 내부 준비를 마쳤으나, 최고경영진 판단으로 당일 일정이 중단됐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에 관련 약관 심사를 신청한 뒤 약 3개월 만에 이를 통과하며 도입 절차를 밟아왔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에 이어 애플페이 2호 사업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실제 출시는 이어지지 않았다.
보류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애플 등 파트너사와 관련된 사안이라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완결된 사안이 아니다 보니 현재로서는 추가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결제 수수료와 삼성페이 수수료 문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토스뱅크는 특정 요인을 언급하지 않았다. 토스뱅크 측은 여러 금융사가 애플페이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자사만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애플페이 2호 사업자를 둘러싼 고민은 다른 금융사도 마찬가지다. 신한카드는 2024년 12월 약관 심사를 통과하고 기술 개발과 내부 테스트를 마쳤지만 출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 KB국민카드는 아직 약관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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