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주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07-24 23:53:05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신한은행이 영국과의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누적 20억 파운드(약 3조 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런던지점 이전식에서 바로네스 포피 구스타프손 영국 기업통상부 산하 투자청(Office for Investment)장과 이 같은 규모의 업무 협약을 발표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캐서린 엘리자베스 웨스트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도 현지시간 22일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 및 ‘10개년 인프라 전략’ 추진에 맞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위와 같은 금액의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논의는 인프라·ESG 분야·디지털 전환 등 주요 분야에서 영국 정부와 정기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해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논의를 담고 있다.
특히 유럽·중동·아프리카 (EMEA) 금융 허브로 기능해 투자 확대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런던은 금융 허브로서 유럽,중동, 아프리카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작년 인도 투자에 이어 더 큰 규모의 이번 투자로 굴지의 글로벌 금융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