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05 17:42:05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체제 구축을 위한 첫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완전체 훈련을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미국과의 평가전을 대비한 훈련을 이어갔다.
이번 훈련은 미국 입성 후 세 번째로 진행된 필드 훈련이며, 특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여 26명의 선수단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이강인은 훈련 중 발목 염좌로 팀 훈련을 건너뛰고 회복에 집중했으나, 이날은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훈련 시작 약 20분 후 합류했으며, 걸음걸이에 이상이 없는 밝은 모습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임했다. 훈련 공개 막바지에는 손흥민, 오세훈, 오현규, 배준호 등 공격진 선수들이 푸른 조끼를 착용한 채 훈련에 참여했다.
약 20분간 진행된 미디어 공개 훈련 이후, 대표팀은 1시간가량 비공개 훈련을 통해 미국전 대비 전술 점검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경기 전날인 6일, 경기 장소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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