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4' 변요한 주연 확정, 새로운 도박 서사 예고

최국희 감독 메가폰, 싸이더스 제작... 인기 시리즈 계보 잇는다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1-27 17:45:1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영화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 제작되며, 배우 변요한이 주인공 장태영 역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더팩트> 취재 결과에 따르면, 변요한은 '타짜4'의 주연 제안을 받아들이며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로 나서게 됐다.

 

'타짜4'의 제작은 싸이더스가 맡으며, '인생은 아름다워', '국가부도의 날' 등으로 주목받은 최국희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이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타짜' 시리즈는 도박을 소재로 한 영화로, 2006년 첫 작품 개봉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초기작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5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후속작들 역시 각각 401만 명, 22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변요한은 2011년 단편 영화로 데뷔한 이후 '감시자들', '소셜포비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산어보', '한산: 용의 출현', 드라마 '미생',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 변요한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에서의 열연으로 연말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변요한의 '타짜4' 캐스팅은 배우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타짜' 시리즈의 팬들과 변요한의 팬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타짜4'의 구체적인 제작 일정과 추가 캐스팅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 관계자들은 변요한이 이전 주연들인 조승우, 최승현(탑), 박정민의 뒤를 이어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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