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6-05-13 17:45:27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네이버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에 머물면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견고한 실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의 불확실성과 플랫폼 경쟁 심화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확장성에 중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분 조정이 네이버의 장기적인 기업 가치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네이버웹툰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 역시 모회사인 네이버의 주가 부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수익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 네이버는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러한 외부 경쟁 환경 변화가 향후 수익성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B2B 솔루션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네이버를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선정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관련 이슈 또한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일각에서는 현재의 PBR 1.5배 수준을 목표로 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가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 반등의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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