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 지원 특사단 합류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1-26 17:41:2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지원을 위해 정부 특사단에 합류한다.


이번 합류는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현지 공장 설립 투자 카드를 활용, 한국 방위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정부의 캐나다 방산 협력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포함된 방산 특사단은 캐나다로 향했다.

이들은 총 12척의 디젤 잠수함 건조와 30년간의 유지·보수(MRO)를 포함해 약 6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지원에 나선다.

이번 특사단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HD현대,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 요청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 등이 특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룹 간 이해관계를 넘어선 협력으로, 최종 발표를 앞둔 수주전에서 결정적인 승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 중이다.

캐나다 측은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한국과 독일에 투자 등 반대급부를 요구하고 있다.

절충교역은 해외 무기 도입 시 기술 이전이나 부품 제작 수출 등 상호 이익을 얻는 교역 방식이다.

캐나다는 잠수함 유지보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공통 요구사항으로 제시했으며, 한국에는 현대자동차의 현지 공장 설립을, 독일에는 폭스바겐의 추가 시설 투자를 입찰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희토류 광산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고속철도 등 캐나다 기간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를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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