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26 17:37:02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5월 출생아 1만8천명대 역대 최소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8천988명으로 1년 전보다 1천69명(5.3%) 감소했다.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가장 적다. 5월에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사상 처음이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3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 내일부터 집주인 보증금 대출 규제 푼다
정부가 전셋값이 떨어져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년간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 2분기 국내 인구이동 49년 만에 최저
올해 2분기 이동자 수는 142만 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8%(5만 7천명) 감소했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로 1974년(125만 1천명) 이후 4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 이동률도 11.2%로 작년 동기보다 0.4%포인트(p) 감소했다.
◇ 정부, 상추·닭고기 수급지원 방안 내놔
정부가 최근 수해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품목 출하 장려 등 수급 지원 방안을 내놨다. 또 100억원의 정부 재정을 투입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 공정위, 음악저작권협회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작곡·작사가 등을 대신해 음악 사용료를 징수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방송사에 사용료를 과다하게 청구하고 경쟁 사업자의 영업 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 4천만원(잠정)을 부과하고 협회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 2차전지주 등락에 코스피 2600선 후퇴
코스피가 전일 대비 44.10포인트(1.67%) 내린 2592.36에 거래를 마치면서 다시 26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0억원, 661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홀로 9941억원을 사들였습니다.
◇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이 693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668억 3천만 달러)보다 3.8%(25억 3천만 달러) 늘었으며 2008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규모다.
◇ 2분기 상가 공실 늘고 임대료 하락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 전국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상가 0.03%, 소규모 상가 0.14%, 집합 상가 0.11% 각각 하락했다. 일부 유명 상권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국 평균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소규모 상가에서 전 분기 대비 소폭 올랐다.
◇ 현대차, 역대 최대실적 또 경신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조 2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7.4%, 8.5% 증가해 42조 2497억원(자동차 33조 7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4834억원), 3조 3468억원을 기록했다.
◇ 코인범죄 막는 합동수사단 출범
검찰과 금융·조세당국 등이 가상자산(코인) 관련 범죄를 탐지·수사하고 불법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설치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을 공식 출범했다. 합수단은 검찰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기관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 명으로 구성된다.
◇ 코로나 신규확진 반년 새 최다
7월 셋째 주(7월 16∼22일) 코로나19 확진자는 25만 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일 확진자는 지난 19일 6개월여 만에 최다 수준인 4만 7029명까지 늘었다. 이 중 60세 이상 확진자는 6만 7845명으로, 전주 대비 44% 급증했다.
◇ 당정 “교권침해 생기부에 기록토록 법개정”
국민의힘과 정부가 중대한 교권 침해 행위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교원지위향상법 개정안, 교사의 생활 지도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 등 교권 회복을 위한 법 통과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펜타닐 등 16종, 사용 장소·조건·목적 엄격히 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인 최면진정제 9종과 마취제 7종의 사용 환경과 용도 등을 규제하는 내용의 안전 사용 기준을 마련, 의료 현장에 배포했다. 수술실·응급실·중환자실·검사실·분만실 등에서만 허가받은 사용 목적에 따라 마취제를 처방·투약할 수 있다.
◇ 조선대병원 보건의료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파업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지부가 27일 오전 7시부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지난 14일 조선대병원지부는 사측과 구두로 임단협 안을 합의했지만 잠정합의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측과 이견이 노출됐고 13일 만에 재차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신상공개한 ‘신림 흉기난동범’ 33세 조
경찰은 대낮에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살인 피의자 조선(33·구속)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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