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트럼프의 중국 관세 압박 강화 발표 후 첫 관세 협상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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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4-14 17:37:1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대만 정부와 미국 관리들이 첫 관세 협상을 진행했으며, 양측은 조만간 추가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만 무역 협상본부는 현지시간 12일 성명을 통해 미국 관리들과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32%의 관세에 직면한 주요 반도체 생산국인 대만은 부당함을 호소하며 관세 제로 체제와 자국 내 구매 및 투자 확대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만과 미국 간의 상호 관세, 비관세 무역 장벽, 수출 통제를 포함한 다양한 경제 및 무역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무역 협상본부는 양측이 가까운 시일 내에 후속 협의를 진행하고, 대만과 미국 간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여러 국가에 부과했던 높은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한편, 중국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본사가 위치한 대만은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국제적 후원자이자 무기 공급국인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오랫동안 추진해 왔습니다.

대만은 민주적으로 통치되는 섬으로,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으로부터 군사적 및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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