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9-27 17:40:46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엑센츄어(AC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엑센츄어의 6~8월 분기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매출액과 신규 계약은 각각 전년 대비 2%, 14% 증가했다. 이같은 고성장에는 생성형AI 수요 호조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엑센츄어는 8월에 마무리된 2024회계연도 중 생성형AI 관련 계약만 30억 달러 규모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보안 부문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쿠웨이트 정부와 협력해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의 보안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2025회계연도에도 대규모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AI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가 제시한 9~11월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또한 2023년 3월에 발표한 구조적 비용 절감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2025회계연도 영업이익률은 15.6~15.8%로 전년 대비 10~30b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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