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로 학위 취소 결정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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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6-24 17:36:53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숙명여자대학교는 김건희 여사의 1999년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학위 취소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는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와 교수진의 문제 제기 이후 2년여 만에 내려진 결론으로, 대학 측은 연구윤리 확립과 학문적 신뢰성 제고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논문 표절률은 48.1~54.9%에 달하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숙명여대는 학위 취소 규정 소급 적용을 위해 학칙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김 여사는 대학 측의 표절 통보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국민대학교 역시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고등교육법상 박사학위 과정 입학 자격 요건이 석사학위 소지자에 한정되어 있어, 숙명여대의 석사학위 취소 결정에 따라 박사학위 취소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국민대는 관계 기관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고, 대학원위원회를 통해 박사학위 취소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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