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2-22 17:50:01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는 22일 오후 3시 40분경 삼성중공업 도장공장에서 발생했다.
진수한 선박에 대한 도장 스프레이 작업을 진행하던 협력업체 관리자가 약 21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근로감독관들을 현장에 급파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작업 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마이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관리자는 환풍기 설치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사고가 발생한 해당 선박에는 작업 중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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