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1-16 17:35:34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20분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남성 직원 A(27)씨가 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를 도중 사망했다.
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과실치사 여부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은 폭발 사고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조사에 따른 원인 파악 및 대책 마련 후 생산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당사는 사고 발생 직후 곧바로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신고했고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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