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우리금융 지분 7.12%로 확대…국민연금 제치고 2대 주주 등극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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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2-13 17:35:4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을 대량 매수하며 국민연금을 제치고 2대 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달 19일 우리금융 주식 720만 1,412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수로 블랙록의 지분율은 기존 6.07%에서 7.12%로 1.05%포인트 확대되었습니다.

 

이로써 블랙록은 기존 2대 주주였던 국민연금(6.78%)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현재 최대 주주인 우리사주조합(7.7%)과의 지분 격차는 약 0.58%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습니다. 블랙록 측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에 대해 "단순 투자"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우리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블랙록의 지분 확대를 이끈 주요 동력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1.8%의 현금배당률을 기록했으며, 향후 주당 배당금을 연간 10% 이상 증액하고 비과세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우리금융의 주가가 여전히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계획이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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