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6-05-13 17:34:17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호르무즈 해협에서 국적 선박 HMM 나무호가 피격된 사태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최대의 안보·정치적 시험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사건 초기 정부가 사고 원인과 인명 피해 여부를 둘러싸고 신중하지 못한 대응을 보였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상의 비행체에 의한 피격 정황이 확인된 상황에서도 이를 단순 화재로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에 직면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다”는 초기 설명은 뒤늦은 부상자 확인으로 번복됐고, 대응의 일관성과 초동 판단의 정확성에 의문이 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 달 전 중동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향해 “무도한 폭주”라고 비판했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공개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선박이 단독 운항하다 두들겨 맞았다”며 파병과 군사 작전 동참을 압박하는 가운데, 정부는 동맹 관리와 실리 외교 사이에서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반응은 갈리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주권 침해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다른 쪽에서는 공격 주체가 명확히 확인되기 전까지 파병이나 강경 대응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상 물류 불안이 물가와 시장에 미칠 충격도 변수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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