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6-09 17:36:11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을 추진하며 취임 초부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내주 초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국내 기업 경영 환경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12일 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이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재계를 대표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보도내용을 관련 부서에 확인 중이나, 아직 홍보실에 보고된 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계 총수들의 회동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산업계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국내 산업계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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