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13 17:32:17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대한민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스타, 신유빈, 김나영, 그리고 주천희가 2024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에서 열린 대회의 32강전에서 각각 포르투갈, 헝가리, 그리고 독일의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김나영은 첫 세트를 아쉽게 내주었으나, 이후 세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에게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유빈은 세 세트 모두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두며 기량을 과시했다. 주천희는 첫 세트에서 압도적인 승리 후, 한 세트를 내주었지만 이후 두 세트를 잡으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전지희가 세계 최강자 중 한 명인 천멍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단식에서는 대형 이변이 발생하여 중국의 최강자들이 연이어 탈락하는 결과를 보였다. 마룽은 패트릭 프란지스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고, 판전둥은 린쉬둥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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