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호재 '동탄' 신고가 행진..30평대 20억 돌파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6-12 17:32:2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반도체 산업 호재가 이어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구는 일반구로 출범한 이후인 올해 2월 둘째 주부터 누적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7.06%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경기 안양시 동안구(5.84%)와 광명시(5.52%)가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동탄구는 삼성전자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으면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일부 단지는 신고가 행진 속에 20억원을 웃돌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청계동 '더샵센트럴시티' 전용면적 97㎡가 20억5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2주 전 같은 단지 전용 97㎡ 3층 매물이 1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3억5000만원, 약 20.6% 상승한 셈이다. 지난 5월 '동탄역 롯데캐슬'에 이어 동탄 내에서 두 번째로 30평형대 매물이 20억원을 넘어섰다.

동탄으로 규제지역 확대가 임박했다는 인식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조정대상지역은 직전 3개월간 특정 시·도의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지정할 수 있으며, 투기과열지구는 1.5배 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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