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尹, 공정수능 지시한 것” 외 16일 주요뉴스 써머리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6-16 17:31:59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尹, 공정수능 지시… 평가원서 감사할 것”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은 난이도가 아닌 ‘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였다며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에 “예의주시”

교육부가 대학 입시를 담당했던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강력한 이권 카르텔의 증거로 오늘 경질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이 지시한 지침을 국장이 버티고 이행하지 않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 북 발사체 잔해 보름 만에 인양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가 서해에 추락한 지 15일 만에 인양됐다. 우리 군은 인양된 물체를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미, 20일 워싱턴서 사이버안보 회의 개최

한국과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사이버안보 현안과 그 실행 계획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사이버안보 회의를 개최한다. 양국의 고위급이 직접 참여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의체 신설도 논의할 예정이다.

◇ 한국, 50년 뒤 고령인구 비중 OECD 1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7.7%로 2037년에 16.0%, 2070년에는 30.7%까지 늘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가운데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620대로 상승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7.25포인트(0.66%) 오른 2625.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고 이에 외국인이 4178억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 청년도약계좌 이틀 만에 14만명 신청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지 이틀 만에 누적 가입 신청자 수가 약 13만 9천명(오후 2시 기준)을 기록했다. 출시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7만 7천명이 신청했다.

◇ ‘5종목 하한가 사태’ 원인 빚투

5개 종목 동시 하한가 사태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52)씨가 투자자를 상대로 자금을 구해 매물을 소화하는 역할을 하다 추가 대출이 안 되면서 벌어진 일로 ‘빚투’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日오염수 방류에 소금 개인구매 증가세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히면서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에서는 천일염의 일시 품절 현상이 빚어졌고 대형마트에서도 지난 1~14일 소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최대 6개 증가했다.

◇ 추경호 “부채비율 급증한 공기업, 성과급 제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무 상태가 악화한 공기업이 성과급을 수령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시현하거나 부채비율이 급증한 공기업은 성과급 지급을 제한하거나 반납을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5개월째 ‘경기 둔화’ 진단

기획재정부가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5개월째 같은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경제 심리도 개선됐다며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경제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16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동홍천IC 입구에서 수학여행단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8중 추돌사고가 발생, 사고 차량이 망가진 채 멈춰 서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학생 등 80여 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 홍천서 수학여행버스 등 7대 추돌

강원 홍천에서 수학여행 관광버스 3대와 화출차, 승용차 등 7대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72명, 교사 4명, 운전자 3명 등 77명이 경상을 입었고 운전자 1명과 학생 2명 등 3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 감사원·권익위, 선관위 동시 조사

전·현직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쏟아지자 공직 감찰의 양대 기관이라 할 수 있는 감사원과 국민권익위가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원과 권익위는 각각 자체 방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금융기관들, 중국 성장 전망치 줄줄이 낮춰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 영국계인 스탠다드차타드(SC) 등 서방 금융기관들이 줄줄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2~5.5% 수준으로 낮췄다.

◇ 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엔화 가치 하락(엔저)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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