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최대주주의 주식 증여와 관련한 일회성 회계비용이 반영되며 1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은 흔들렸지만, 음반과 팬덤 기반 사업은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브는 29일 공시에서 1분기 연결 매출이 69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반면 영업손실은 1966억원, 순손실은 15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는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증여하며 마련한 약 2550억원이 회계상 비용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해당 비용이 자산의 외부 유출이 없는 일회성 항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8% 늘었습니다.
실적 확대는 BTS의 복귀가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음반 부문 매출은 2715억원으로 99% 증가했고, MD·라이선싱과 팬클럽 매출을 포함한 간접 참여형 매출도 2947억원으로 66% 늘었습니다.
다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은 최근 서울남부지검에서 반려됐습니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영장 재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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