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0월부터 지하철 150원 인상 외 12일 주요뉴스 써머리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12 17:28:57

서울 지하철의 요금 인상 폭과 시기를 결정하는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가 예정된 12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 하반기 일단 150원을 올리는 안이 유력한 가운데, 확정된 요금 인상안은 8월 말 또는 9월 초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서울 지하철요금 10월 150원 오른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그보다 앞선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

◇ 실업급여 ‘하한액 하향·폐지’ 검토

국민의힘과 정부가 현재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구직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검토한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늘리고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수급자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 고령층·여성 취업 늘고 청년 8개월째 감소

6월 취업자 수가 2881만 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 3천명 늘면서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 3천명 늘었고 청년층(15∼29세)은 11만 7천명 줄면서 8개월째 감소했다.

◇ 은행 주담대 3년 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이 6월 말 기준 1062조 3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5조 9천억원 증가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나 6월 은행 주담대는 7조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3년 4개월 만에 최대였다.

◇ 착오송금 금요일·오후 2∼4시 가장 높아

송금인 실수로 돈을 잘못 보내는 ‘착오 송금’이 요일별로는 금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주말보다 평일에 많이 일어났다. 특히 금요일에 착오 송금을 한 경우가 18.3%로 가장 많았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23포인트(0.48%) 오른 2,574.72로 장이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2.23포인트(0.48%) 상승한 2574.72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257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매수세로 전환 각각 1362억원, 8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나홀로 2337억원을 순매도했다.

◇ 한국 작년 경제규모 10위권 밖으로 후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 6733억 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다. 한국의 경제규모 순위는 2021년 10위에서 지난해 13위로 3계단 하락했다. 한국의 GDP 순위는 2005년 10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위권 밖에 있다가 2018년 비로소 10위에 올랐다.

◇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 월평균 수령 100만원 첫 돌파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하고서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의 월 평균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노령연금은 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말하는데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액수가 증가한다.

◇ 尹 “나토와 상호 군사정보 공유 확대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금속노조, 전국서 총파업 돌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파업에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등 일부 대기업 노조가 동참하면서 생산 차질도 현실화했다.

◇ 개인정보 30만건 유출한 LGU+, 과징금 68억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약 30만건이 유출된 LG유플러스에 대해 과징금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가 그동안 제재를 부과한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과 일본 입헌민주당 아베 도모코 의원이 12일 도쿄 외국특파원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오른쪽부터 아베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윤재갑 의원, 한국 어민 박연환 씨. (사진=연합뉴스)

 


◇ 한일 야당의원들 “오염수 방류 멈춰야”

한국 야당과 무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과 일본 입헌민주당 아베 도모코 의원이 내외신 대상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을 향해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 외국인, 6월 한국 주식서 4천억원 빼가

6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억 1천만 달러 순유출됐다. 6월 말 원/달러 환율(1317.7원)을 기준으로 약 4085억원 규모다.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4∼5월 순유입을 기록하다가 3개월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 상반기 위조지폐 116장·128만원어치 발견

한국은행이 또 올해 상반기 중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16장으로 전년 동기(99장) 대비 17.2%(17장), 전기 대비 118.9%(63장) 늘어났다고 밝혔다. 권종별로는 5천원권 73장, 1만원권 26장, 5만원권 13장, 1천원권 4장 등이었다.

◇ ‘반값아파트’ 고덕강일 당첨자 청약평균 1890만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에 들어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2차 사전예약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액은 당해지역 기준 평균 18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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